[내배캠] 디지털 마케팅 5기/본캠프

[내배캠] 본 캠프 40일차 TIL: 팀 프로젝트 반성문

토달밥 2026. 6. 19. 21:09

팀 프로젝트 1주일 째, 스스로를 반성해보기로 했다.
 
내가 느낀 내 자신의 문제점
 
1) 말을 잘 못한다 (?)
말을 조리있게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생각나는대로 말하고, 의견을 빨리 말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내 생각을 잘 전달하지도 못하고, 그 말을 잘 마무리 짓지도 못한다.
튜터님들 보면 항상 어떤 상황에도 침착하게 말을 잘 하시는데,
나는 왜 그게 안될까?
머리 속에 항상 하고 싶은 말, 아이디어는 많은데
항상 마음이 급해 말을 정리하지도 않고, 냅다 뱉은 다음
흐지부지하게 마무리하다보니 설득력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없어 보인다.
 
마케터가 되면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고, 조리있게, 그리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데,
나는 그 능력이 부족하다.
 
항상 '내 주장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 , '내 말이 기분 나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내 의견을 와다다 말하고 나서 뒤늦게 밀려와,
말을 끝맺는 힘이 약해진다.
 
개선 방법 
- 말하기 전에 내가 할 말을 머리 속으로 잘 정리한다.
- 상대방을 기분 나쁘지 않게, 쿠션어를 미리 말하고, 내 생각을 전달한다.
- 마무리는 항상 확실하게.
 
2) 남 말을 잘 듣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보니, 다른 사람 말을 잘 안듣는다.
그래서 사실 다른 사람이 말해도 내 할 말 생각하느라 기억이 안난다.
다른 사람 말을 집중해서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
 
3) 누군가 나에게 피드백을 하면 방어하기에 급급하다.
튜터님 피드백 이후 나는 제일 먼저 속상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튜터님 말씀처럼 튜터님은 우리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기획을 했는지 알 수 없다.
오로지 결과물만을 보고 판단을 한다.
나는 이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튜터님 피드백에 대해 변명하기에 바빴다.
좋은 결과물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결과물은 너무나 많은 부차적인 설명이 필요했다.
거기서 이미 성패가 갈린 것이다.
 
피드백을 들으면 우선 받아들이자.
누군가 나에게 쓴 소리를 한다면 그것은 좋은 것이다.
그 쓴소리를 통해 결과물을 향상시킬 수 있고,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4) 칭찬에 인색하다.
나는 어떤 결과물을 보면, 그것의 문제점부터 찾는 버릇이 있다.
내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과거 삶의 방식이 남아 있던 탓일까.
누가 무엇을 보여주면 부족한 부분이 먼저 느껴진다.
물론 더 잘해내고 싶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이 더 크게 작용한 탓이지만
그것이 나 스스로일 때와 다른 사람일때는 엄연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타인의 노력에 대해 내가 부정할 자격은 없다.
약간의 피드백과 의견은 낼 수 있지만, 상대에 대한 칭찬 없이
무작정 피드백만 준다면 상대는 당연히 기분이 나쁠 것이다.
자신이 한 노력에 대해 알아주지 않는 사람은 가차없다고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결과물에 좋은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하자,
그것이 누구이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든 좋아하는 사람이든
관심 있든 없든
긍정적인 피드백을 먼저 주고
개선안을 제시하자.
 
 
마지막은 팀플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다.
 
많은 경우에 의사결정이 투표로 이루어졌다.
투표를 하면 '다수결'이라는 힘으로
다른 의견은 듣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펼쳐진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다수결이 항상 옳은(혹은 최적)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투표를 하면서, 이 사람이 이것을 선택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그 이유는 알지 못한다.
다수결의 대전제는 모든 개인이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지만,
사람은 실수, 혹은 오해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다.
 
나는 팀플레이에서 투표로 의사결정하는 것에 희의적이었다.
다수가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나은 결과보다는 더 '편한 방법' 혹은 '자신이 찬성한 방법'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투표 이후,
보다 정확하고, 좋은 의사 결정을 위해 자신이 투표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다.